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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1년 경기중기센터 보육기업, 크라우드 펀딩 성공
창업 1년 경기중기센터 보육기업, 크라우드 펀딩 성공
  • 이영은 기자
  • 승인 2016.02.2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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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운영하는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이하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이 창업 1년 만에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은다'는 뜻의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은 자금이 없는 개인 혹은 기업이 자신의 프로젝트나 아이디어, 시제품을 대중들에게 온라인 중개 사이트에 공개해 익명의 다수들에게 투자를 받아 사업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펀딩에 성공한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리벤은 지난 2월 11일부터 24일까지 투자자 모집을 진행했으며, 목표금액 9,999만 원의 101%인 1억53만 원을 달성했다.

㈜리벤은 주방‧생활용품 제조 및 유통기업으로 2015년 2월 창업을 시작해 같은 해 4월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함으로써 본격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자본이 부족해 제품을 만드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경기중기센터의 시제품제작 지원으로 주력 제품인 양면팬을 개발했다.

또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을 통해 해당 제품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여 수출 계약에 성공하는 등 창업 1년 만에 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리벤의 유춘발 대표는 "경기중기센터의 도움으로 제품을 제작할 수 있었고, 특히 해외전시회 지원을 통해 성사된 수출 계약 경력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제품 개발부터 해외시장진출까지 센터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이번 펀딩에 성공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