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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지난해 학교폭력 소폭 감소
경기도내 지난해 학교폭력 소폭 감소
  • 이영은 기자
  • 승인 2016.03.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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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4일∼10월 23일 도내 초교 4학년∼고교 2학년 106만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0.9%가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1차 조사때 1.0%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경기지역 학교폭력 피해 학생은 2013년 2차 1.8%, 2014년 1차 1.3%, 2014년 2차 1.2% 등으로 감소 추세다.

학교폭력 유형은 '언어폭력'이 74%로 가장 많았으며 집단따돌림, 스토킹, 신체폭행, 사이버 괴롭힘, 금품갈취, 강제 심부름, 강제추행 등이 뒤를 이었다.

학교폭력 발생 장소는 '교실 안'이 46.6%로 교외 25.8%보다 빈번했고, 발생 시간은 '쉬는 시간'이 41.5%로 가장 많았다.

또 가해 학생 비율은 0.4%로, 지난해 1차 조사때와 같았으며 학교폭력을 목격한 학생은 3.0%에서 2.8%로 0.2%포인트 줄었다.

가해 학생의 폭력 행사 이유는 장난으로(30.2%), 마음에 안 들어서(18.5%), 먼저 괴롭혀서(18.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