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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8개 철도기관 업무협약
의왕시, 8개 철도기관 업무협약
  • 김수경 기자
  • 승인 2016.03.2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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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의 '철도특구'인 의왕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8개 기관이 국립철도박물관 의왕 유치와 철도산업 발전,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2013년 철도·물류산업,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체결했던 업무협약이 만료됨에 따른 것이다.

협약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기환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의왕ICD 김승영 대표이사, 이재성 한국철도공사 인재개발원장, 코레일수도권서부본부 조대식 본부장, 장성원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장, 한국교통대학교 전영석 교수 및 한봉우 의왕문화원장 등 8개 기관 기관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8개 기관은 협약서에서 ▲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 철도특구사업 활성화 ▲ 국립철도박물관유치, 의왕레일파크 운영 활성화 ▲ 왕송호수공원 조성 ▲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철도·물류 산업관광 상품개발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또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산업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는 1905년 경부선 개통 당시부터 철도역사의 한 축을 형성하며 철도여객 및 화물수송의 거점으로 발전해 온 철도산업과 문화의 요충지"라며 "세계적 수준의 철도관련 핵심시설들이 한 곳에 모여 국립철도박물관이 입지하기에 그 어떤 도시보다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