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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의회, 기아차 비정규직 농성 현장 방문
道의회, 기아차 비정규직 농성 현장 방문
  • 김용안 기자
  • 승인 2016.06.0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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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재준, 안승남 의원이 8일 기아자동차

경기도의회 이재준, 안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이 8일 옛 국가인권위원회 건물에서 기아자동차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농성중인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정명, 한규협 두 노동자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두 의원은 편지와 금일봉을 함께 전달했다.

두 의원은 "비대한 자본권력 앞에 우리 사회의 공공성과 국가의 역할이 움츠러든 지난 1년간 무엇을 했는지, 가해자의 심정으로 책임감과 미안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내 '전국 장기농성 실태 파악 및 사태해결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정명·한규협 씨는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사내하청 노동자 전원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지난해 6월 고공농성에 들어갔으며, 8일 오후 1시 30분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지난 1년간의 농성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