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관내 결식우려 아동 200여 명에게 추석 연휴기간 먹을 대체식품을 지원했다.

현재 시에서 학기 중에 도시락을 지원받는 아동은 162명이고 지역아동센터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아동은 38명이다.

시는 이들에게 9일까지 즉석밥과 육개장, 곰탕, 햄버거스테이크 등의 주식과 주스, 견과류, 과일 등으로 이뤄진 5일치 식품 세트를 전달했다.

아동들에게 전달된 음식은 긴 연휴 기간을 감안해 식중독 우려가 있는 조리된 식품 대신 가공식품으로 구성됐다.

한편, 시는 연휴 기간 중 결식아동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급식실시 비상연락 체계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의왕시 관내에서 명절 연휴기간에 식사를 거르는 아동이 단 한명도 없도록 결식아동을 미리 챙기고, 원활한 급식 공급을 위한 연락망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