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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베트남 물류시장 확대' 내실 다져
평택항 '베트남 물류시장 확대' 내실 다져
  • 김용안 기자
  • 승인 2016.09.2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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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베트남 물동량 창출 세미나 기념사진

평택항물류대표단(경기도 농정해양국,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평택항만공사)은 베트남 물류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기업 관계자와 스킨십을 강화하는 등 내실 다지기를 통한 지속 성장기반 구축에 나섰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광일)는 평택항물류대표단이 지난 21~24일 평택항~태국(방콕.람차방) 물류 활성화 세일즈를 마치고 지난 25~27일에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유관기관 및 화주.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펼친 포트세일즈를 끝으로 ‘평택항 동남아 시장 확대 세일즈’를 높은 참여와 호응 속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베트남은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6.5%에 달해 현재 성장세와 미래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평택항의 중요한 교역 파트너로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서 세일즈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3월에 이어 6개월 만에 베트남을 다시 찾은 대표단은 26일 호치민 뉴월드사이공호텔에서 베트남물류협회 및 상공회의소 회원사 등 현지 물류기업, 화주를 대상으로 평택항 화물유치 세미나를 갖고 운영현황과 이용이점, 발전계획을 집중 설명하고 값진 비즈니스 매칭 성과를 일궈냈다.

27일에는 호치민 코참(Hochiminh KOCHAM) 회원사 및 현지 화주 등을 대상으로 평택항 화물유치 및 이용증대를 위한 물류 활성화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신규 운영항로의 이용이점과 물류비 절감방안, 신규 중점추진 사업 등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화주와 물류기업들은 신규 항로개설로 그동안 부족했던 항차수가 늘어남에 따라 적극적인 이용을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은 “베트남은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며 한국 기업들도 베트남에 많이 진출해 활발한 교역을 이뤄가고 있다”며 “평택항과 호치민항이 양국 교역의 가교 역할로 국가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데 함께 힘을 더해 가자”고 말했다.

한편, 올해 평택항은 잇따른 베트남 신규항로 개설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형 화주의 물동량 유치를 통해 베트남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 8월까지 5,453teu로 전년 대비 약 156%가 증가했으며 총 컨테이너 물동량은 39만2천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