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자금동주민센터(동장 전희길)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남석찬)는 지난 11월 24일 중증장애인 세대의 주거 환경개선을 위한 행복한 집 만들어주기 10호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10호 사업은 중증장애인 노인부부 세대로 저소득 재가 장애인의 가정에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인에게 불편이 없도록 장애유형에 맞게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대상자는 지체(하지기능)1급인 부인과 함께 수급자로 보호 중이며, 부인의 목욕을 직접 시키는 등 27년째 부인을 돌보고 있다. 

장기요양보호사가 매일 방문하고 있지만 혼자서는 할머니를 씻기기 어려워 할아버지가 휠체어를 이용해 욕실에서 목욕을 시키고 있는데 욕실에서 목욕하기 편하도록 욕실입구 경사로 설치와 욕실 내 선반 설치를 통해 공간을 넓게 사용하기를 원했다.

남석찬 자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신혼부부처럼 다정하신 두 분의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다”며 “자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도움을 드렸지만 소박하고 밝은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기쁨과 행복을 배워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의정부=김영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