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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문화원, 원어민교사 대상 예절교육 실시
화성문화원, 원어민교사 대상 예절교육 실시
  • 한승진 기자
  • 승인 2016.12.23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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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우식 SNS)

화성문화원은 지난 17일 문화원 2층 예절관에서 원어민교사 대상 다도 예절교육을 진행했다.

총 15인의 원어민 교사가 참여한 교육프로그램은 문화원 이상점 예절관장의 지도를 통해 전통예절과 다도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어색한 복장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복 착용절차와 앉는 법등 기초예절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다도교육에서는 다도에 필요한 모든 기구의 명칭을 배우고 정해진 순서와 절제된 손놀림으로 차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체험했다.

교육에 참여한 원어민 코디네이터는 "침묵을 통해서 차를 우려내는 7~10분간의 시간은 한국의 전통을 자랑할 수 있는 신비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어민 교사는 한국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계약기간이 끝나 고국으로 돌아가면 한국문화를 세계에 전파할 수 있는 홍보 대사이기도 하다.

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화성시 거주 외국인에게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