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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연화장 15년 역사 담은 백서 발간
수원시 연화장 15년 역사 담은 백서 발간
  • 이화연 기자
  • 승인 2017.02.0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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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연화장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백서 「수원시 연화장 그 15년의 발자취」를 펴냈다.

백서는 연화장의 역사를 기록한 ‘첫걸음을 내딛다’, 현황을 소개한 ‘아름다운 마침을 위해 존재하다’, 발전 전략을 제시한 ‘삶과 죽음이 공존하다’ 등 3부로 이뤄져 있다.

1997년 12월 착공한 연화장(팔달구 하동)은 2001년 1월 15일 문을 열었다. 연화장은 화장시설(승화원)뿐 아니라 장례식장, 추모공간(봉안당)까지 갖춘 국내 최초의 종합장사시설이었다.

연화장은 기존 화장장, 장례식장의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밝으면서도 품격 있는 공간’으로 지어졌다.

장례식장에는 빈소 13개, 염습실 2개가 있고 승화원에는 화장로 9기가 있다. 건립 당시 7기였던 화장로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2005년 2기가 증설됐다.

승화원에서는 1일 최대 32구의 시신을 화장할 수 있다. 추모공간인 ‘추모의 집’은 2만 9176기를 안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자연장, 산골장, 합동유골처리장 시설인 유택동산도 있다.

개장 후 2016년까지 화장 5만 534건(일 평균 27.7회)이 이뤄졌고, 추모의 집에는 1만 2047기가 봉안됐다.

장례식장 이용 횟수는 1만 3768회에 이른다. 노무현 전 대통령(2009년), 천안함 희생 장병 6명(2010년), 세월호 참사 희생자 208명(2014년)의 화장도 연화장에서 했다.

「수원시 연화장 그 15년의 발자취」는 비매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