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09 10:46 (화)
채인석 화성시장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제 감사패 수상
채인석 화성시장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제 감사패 수상
  • 김용안 기자
  • 승인 2017.02.27 00: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채인석 화성시장이 나눔의 집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채인석 화성시장이 지난 25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에서 열린 ‘2017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제’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7월 10일 타계한 고(故) 유희남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자리로 이러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함께 기억하고 문제해결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채 시장은 국내외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고, 동참을 지지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채 시장은 지난 2015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석하고 있으며 매년 추석 및 설 명절에는 나눔의 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있다.

감사패를 수여받은 채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이 이루어질 때까지 위안부 문제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관내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와 2014년 8월 14일 동탄 센트럴파크를 시작으로 2015년 11월 캐나다 토론토, 2016년 10월 중국 상하이 사범대학 내에 시민들의 성금으로 한중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