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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프렌차이즈 창업, 반짝 인기 아닌 지속력 갖춰야"
"뜨는 프렌차이즈 창업, 반짝 인기 아닌 지속력 갖춰야"
  • 이영은 기자
  • 승인 2017.03.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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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입맛 또한 급변하기 때문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의 고민은 날로 깊어져만 간다. 반짝 인기몰이에 우후죽순 생겨나는 수많은 프렌차이즈 가맹점 중 지속적인 매출이 뒷받침되며 그야말로 롱런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창업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인 셈이다.

또한 음식점 운영은 전문 조리 인력과 서비스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인건비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고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소규모 음식점의 운영은 프렌차이즈 가맹점보다 쉽지 않은 환경임이 현실이다.

양, 대창, 막창구이 전문점 양철북은 청정 지역으로 꼽히는 호주, 뉴질랜드에서 직수입한 재료를 자체 생산 공장에서 자체 공정을 거쳐 전 메뉴를 ‘원팩 포장화’했고 1일 1식자재 배송이라는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각 가맹점에 공급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50% 이상 낮아진 단가로 공급하며 다소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던 양구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양철북 관계자는 "이와 같은 물류 시스템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공급자의 만족도까지 높인 1석 2조의 효과를 가져온 아이템"이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양철북 미금역점, 김포 운양점, 역삼점이 한 가족 3점주가 탄생한 곳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금역 점주인 어머님의 적극적인 권유로 두 아들 모두 각각 역삼점, 김포 운양점을 운영 중이다. 역삼점 서범수 점주는 "20평 정도의 매장에서 본인 포함 총 2명으로 매장을 운영하며 조만간 멀지 않은 곳에 매장을 하나 더 오픈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포 운양점 서범규 점주는 "치킨에 비해 객단가가 좋고 마진율이 좋아 재미있게 장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