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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치료, 핀포인트 레이저의 효과는?
무좀 치료, 핀포인트 레이저의 효과는?
  • 이영은 기자
  • 승인 2017.04.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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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남녀' PD 사망 (사진: 이한솔 씨 SNS)

봄이 한 걸음 다가오면서 무좀 환자들이 늘고 있다. 젊은 환자들이 많아 졌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는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단 남성만이 아닌, 하이힐, 부츠, 등산화 등의 신발을 즐겨 신는 여성들에게도 아주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이다. 여성들은 매니큐어로 이를 가릴 수 있기는 하지만, 기실 이런 행태는 발톱 무좀을 악화시키는 반복적인 행동 중의 하나이다.

이런 손발톱 무좀은 황갈색 혹은 유백색으로 변색 되고, 쉽게 부스러져 균이 있는 가루 날림이 있을 수 있다. 손발톱 무좀은 조기 치료를 하는 경우라도, 통풍이 잘되지 않은 곳에서는 균 번식이 쉬우므로, 아주 재발이 흔하게 발병하는 손발톱 피부 질환 중 하나이다. 이 손발톱 질환을 없애는 기존 치료법은 약 복용과 바르는 연고가 대표적이었다. 하지만 연고는 지속적으로 발라야 하는 번거로움과 무좀균으로 인해 두꺼워진 발톱 때문에, 연고 약의 침투 또한 쉽지 않다. 복용 약 또한 장기간 복용 시 간에 무리가 갈 수 있고, 임산부, 외에도 타 약과 동시 복용해야 하는 등의 문제라 꾸준한 완치가 어렵다.

구로 동안 피부과 박동재 원장은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무좀균에 질색하고는 하신다. 이처럼 고질적인 손발톱 무좀에는 레이저 조사술을 사용하는 핀포인트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핀포인트 레이저는 무좀균에만 열이 반응하여 치료하는 시술로, 단 10분의 레이저 조사로 간단하게 끝낼 수 있다. 통증도 약한 열감 정도만이 존재한다. 일상생활에 아무 지장이 없으며, 하루가 지난 뒤에는 매니큐어까지 바를 수 있다. 비용도 실비 보험 적용이 가능하여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기에 장기적으로 고려한다면 바르는 연구와 경구약 보다 더욱 효율적일 수 있다. 다만 해당 시술의 피부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치료 경험이 많은 곳인지 확인하고 내원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