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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 스토리] "코재수술,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소견 필요"
[메디 스토리] "코재수술,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소견 필요"
  • 신정미 기자
  • 승인 2017.07.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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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역 탑페이스 성형외과 심재선 원장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 5명 중 1명 꼴로 코 성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날 코성형이 얼마나 대중화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시대가 변함에도 불구하고 오똑한 콧대와 코끝은 변하지 않는 미의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코성형의 인기와 함께 코재수술 사례도 함께 늘어난 추세라는 것이다. 특히 부작용으로 인한 재수술뿐만 아니라 불만족스러운 결과로 인해 재수술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코 성형은 2번 이상 해야 성공한다'는 속설까지 나오고 있다.

과거에는 실리콘 보형물을 미간부터 코끝까지 삽입하는 방법으로 코 성형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코끝이 주저앉거나 콧기둥이 늘어지는 방향으로 변하고 코끝 피부가 얇아져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콧대에만 보형물이 들어가고 코끝은 연골만 사용해 수술한다. 이러한 방법을 사용할 경우 그 결과는 평생 유지되며, 일정 기간이 지난다고 문제가 생기거나 재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은 극히 드물어 두 차례에 걸쳐서나 코 성형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알려지고 있다.

압구정역 탑페이스성형외과 심재선 원장은 “재수술의 경우 첫 수술보다 수술과정이 어렵고 난이도 역시 높기에 무엇보다 첫 수술 시 코의 모양과 전체적인 얼굴형 그리고 다른 이목구비와의 조화 등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자연스러운 코 모양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때, 무조건 높기만 한 콧대가 아닌 자연스럽고 내 것 같은 코를 만드는 것이 관건으로 실제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얼굴과 어울리는 코 라인과 코 성형 재료를 찾고 정확한 수술 방법으로 얼굴 균형에 맞춰 콧대와 코끝 모양을 디자인 한다면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이상적인 코 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 원장은 “코재수술은 첫 수술에 비해 조직 손상이 크고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기 때문에 병원을 선택할 때도 집도의가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인지에서부터 상담을 한 전문의가 직접 수술집도와 경과 치료 및 수술 후 관리를 책임지는 전담 주치의 제도로 운영되는지까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불필요한 수술을 권하지는 않는지,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위한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장비 및 안전 의료 장비 시스템을 갖추었는지 등 꼼꼼하게 살펴봐야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