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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호매실도서관, 가족과 함께 '한여름밤의 북파티'
수원시 호매실도서관, 가족과 함께 '한여름밤의 북파티'
  • 이재인 기자
  • 승인 2017.07.3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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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원 홈스테이에 참가한 모로코 청소년대표단과 수원 호스트가정 가족들

수원시 호매실도서관은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가족이 함께 책을 읽으며 시원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한여름밤의 북파티’를 연다. 

행사 기간 동안 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영유아자료실(아기둥지방)을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다채로운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어린이자료실과 영유아자료실에는 휴가지에 온 듯한 분위기 속에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텐트, 테이블 등 캠핑용 도구를 설치했다. 텐트 안팎에 집에서 가져온 돗자리를 깔고 편안하게 쉬면서 밤 9시까지 책을 읽을 수 있다.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뷔페 음식처럼 진열된 여름 휴가철 추천도서 100권을 골라서 읽어보는 ‘내 맘대로 골라 읽는 책 삼매경’ ▶호매실도서관 구연동화 동아리 ‘옹달샘’이 진행하는 ‘옹기종기 그림동화’ ▶가족과 함께 하는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 ‘봉숭아 물든 예쁜 내 손’ ▶온 가족이 즐기는 도서관 시네마 ‘달빛 아래 가족극장’ 등이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병덕 호매실도서관장은 “열대야로 지친 지역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시원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라며 마련한 행사”라며 “우리 도서관이 지역 주민의 편안한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