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2 23:23 (금)
[Medi 스토리] "조기 발견 어려운 간암, 치료 후 관리가 중요"
[Medi 스토리] "조기 발견 어려운 간암, 치료 후 관리가 중요"
  • 김진희 기자
  • 승인 2017.08.01 16: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SBS '영재발굴단')

간은 인체의 독소를 해독해주는 역할을 하며 인체에서도 부피가 큰 장기에 속한다. 간암은 일반적으로 만성 간염과 간경변 단계를 거쳐 발병하며 바이러스(B형 간염, C형 간염) 감염과 알콜 섭취가 대부분의 원인이다. B형 간염은 예방 접종으로 발생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에 C형 간염은 아직 백신 개발이 되지 않아 질환발생이 줄지 않고 있다.

간암의 일반적인 증상인 피로감, 소화장애 등이 선행하며 우상복부 통증, 우상복부 종물 및 체중 감소 등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는 시기는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로 간 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으로 암이 전이됐거나 혹은 암의 크기가 커져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조기 발견을 위해서 간경변 환자들은 3-6개월 간격으로 초음파, CT 및 간암 표지자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간암을 치료는 간절제술을 우선 고려할 수 있지만 남아있는 경변성 간에서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어 경동맥화학색전술, 고주파열치료술 및 에탄올주입술 등의 비침습적 치료법과 수술적 치료법인 간이식술이 사용된다. 

메디움수원요양병원 나학열 원장은 “암은 치료만큼이나 치료 이후의 관리도 상당히 중요하다”면서 “환자의 간기능과 전신 상태에 따라 예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암요양병원에서는 환자의 체력을 증진하고 항암 효과를 높이기 위한 1:1 환자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고 환자의 통증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를 제공하는 등 전반적인 관리를 제공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메디움수원요양병원은 암요양병원으로 통합의학적 관점에서 암의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암의 괴사를 유도하는 고주파온열암치료기를 도입했고 통증 감소 장비인 페인스크램블러를 통해 암 치료 후 통증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암통증, 급성통증 및 신경통증 등에 대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페인스크램블러, 체외충격파치료를 이용한 통증 관리와 한방암치료(항암침, 항암뜸, 산삼약침 등)를 시행하고 있으며 항암치료를 위한 양질의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