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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 스토리] 외부충격으로 발생한 허리와 꼬리뼈의 극심한 통증 해결법은?
[Medi 스토리] 외부충격으로 발생한 허리와 꼬리뼈의 극심한 통증 해결법은?
  • 신정미 기자
  • 승인 2017.08.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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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호텔 트렌드 침실 룩 제안 <사진=시몬스 제공>

20대 남성 A 씨는 현재 군 복무 중이다. 올해 초 약 2미터 높이의 사다리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그 후 허리와 꼬리뼈 부분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났고 걸을 때 오른쪽 다리가 저리고 눕거나 앉아있을 때 다리를 들 수 없을 정도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났다. 통증으로 군에서의 훈련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학적 검사에서 A 씨는 본인의 통증에 대해 시각적으로 등급을 매겼을 때(VAS : Visual Analogue Scale) 5 정도로 표현했다. 요추 정면 X-ray에서는 경미한 척추측만증 소견을 보였고, 요추 MRI 영상에서는 요추4-5번의 척추 사이에 있는 수핵이 뒤로 밀려 신경다발을 누르는 추간판탈출증(허리 디스크) 소견을 보였다.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은 “외부충격으로 인하여 뼈의 골절이 없이 척추의 측만과 추간판탈출증의 소견이 보이는 경우 프롤로 주사 치료를 진행하여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심 원장은 “프롤로 주사 치료는 허리와 골반 주변의 여러 뼈들을 지지하고 있는 인대와 힘줄을 찾아서 주사를 놓아 자극을 줌으로써 약해진 조직들이 재생, 증식되어 통증이 줄어들고 기능을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불안정해져 있는 인대와 힘줄을 프롤로 주사 치료를 통해 강화시켜주면 척추분절이 안정화되어 통증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A 씨는 1차 프롤로 주사 치료받은 후 2주 동안은 욱신거리고 뻐근한 증상으로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후에는 점차 편해졌고, 첫 치료 이후 꼬리뼈와 우측 엉치의 통증이 감소했고, 2차 프롤로 주사 치료 후에는 허리 통증과 저림 증상이 거의 없어져 치료를 마치고 5개월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통증 없이 건강하게 군 생활을 하고 있다고 심 원장은 밝혔다.  

<도움말=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