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0:03 (토)
제3기 경기도 영상아카데미 29일 수료식, 33명의 유망주 배출
제3기 경기도 영상아카데미 29일 수료식, 33명의 유망주 배출
  • 김용안 기자
  • 승인 2017.08.30 07: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성시민 1700여명이 수원 군공항 이전 반대를 외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제공>

올해 2배가량 인원을 대폭 확대해 진행한 ‘제3기 경기도 영상아카데미’가 33명의 영상분야 유망 인재를 배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도는 29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제3기 경기도 영상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철 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정정화 도 기획예산담당관, 안우상 CJ헬로비전 보도국장을 비롯한 3기 교육 수료생, 경기도 및 CJ헬로비전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수료를 축하했다.

‘경기도 영상아카데미’는 경기도가 보유한 영상제작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영상분야 취업희망자들에게 미디어 관련 직업 체험과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3기 프로그램에서는 ▲연출 및 기획 10명, ▲영상촬영 10명, ▲영상편집 10명, ▲아나운서·리포터 8명 등 총 38명을 대상으로 4개 과정을 운영했다. 특히 이번 3기는 지난 1·2기의 성원에 힘입어 참여 교육생을 기존 20여명(1기 21명/2기 23명)보다 두 배 늘어난 규모로 운영했다. 

교육생들은 지난 7월 6월부터 총 8주간의 교육기간 동안 4주는 전문가로부터 이론교육을 받고, 나머지 4주는 배운 것을 토대로 실습을 진행했다. 실습은 그룹을 구성, 자유 주제로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등 각종 영상 포트폴리오를 제작해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단편영화 ‘한 여름밤의 냉장고’, ‘죽기 좋은 날’ 등 8편의 작품이 교육생들의 손으로 만들어졌다.

도는 이 작품들을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맺은 케이블TV(CJ헬로비전)채널을 통해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수료생들이 취업을 위한 영상 포트폴리오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도가 보유한 장비와 편집실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이재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영상미디어의 시대라고 과언이 아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운 노하우를 통해 마음껏 꿈을 펼치길 바란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분야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디딤돌 역할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