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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앤 '상민통운' 지입 화물차 사기예방 Tip 공개
㈜에이치앤 '상민통운' 지입 화물차 사기예방 Tip 공개
  • 이영은 기자
  • 승인 2017.09.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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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정년퇴직 연령이 갈 수록 줄어들면서 중년층의 노동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제2, 제3의 직업으로 지입 화물차를 알아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

물류운송은 스펙이나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어 진입 문턱이 낮은 편인데다가 안정적인 수입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년층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 중 하나다. 하지만 이러한 장년층들의 약점을 이용하는 부실업체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화물 전문 운수회사 ㈜에이치앤 상민통운(대표 황철우)이 사기예방을 위한 몇 가지 어드바이스를 공개했다. 

㈜에이치앤 상민통운 황철우 대표에 따르면 지입을 시작하기 전 꼭 확인해야 할 것은 크게 두 가지로, 운수회사의 등록차량 보유 대수와 전년도 재무제표다.

특히 전년도 재무제표는 회사의 재정상태와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자료 중 하나다. 재무제표를 확인함으로써 회사가 문제 없이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경영상 어려움이 있지는 않은 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운수회사와 계약을 맺기 전 꼭 확인해봐야 할 필수 항목으로 꼽힌다.

만약 회사 측에서 이를 공개하지 않거나 꺼려한다면 재정 악화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을 소지가 아주 높으며, 차후 사업 중단으로 인한 운송료 미지급 등의 불이익을 고스란히 지입 기사가 떠안게 될 수도 있다.

등록차량 보유력이 높은 곳일 수록 탄탄하고 노하우가 풍부한 운송회사일 가능성이 높다. 운수회사의 직영차량 수는 그 동안 회사가 쌓아 온 역사와 규모, 전문적인 능력과 비례한다고 볼 수 있다. 보유 차량이 적은 회사는 체계적인 경영이 잘 이뤄지기 않는 경우도 흔해서 행정적인 실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에이치앤 상민통운의 황철우 대표는 "지입기사의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서는 꾸준하게 물동량이 유지되어야 한다"면서 "운수회사의 적절한 서포트 없이는 불가능한 사안인 만큼 운수회사 선택 시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치앤 상민통운은 약 200여 대의 직영 등록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화물 지입차 전문 운수회사로 지난 해 재무제표 기준 2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원스톱 배차 시스템 도입, 복지 및 처우 개선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오랫동안 이어져 온 물류업계 적폐나 최근 성행하는 지입 사기를 예방하고 철퇴하기 위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재무제표 및 등록차량 보유대수를 투명하게 공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