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수능교육업체 빅3 뒤를 따라 붙던 영풀클래스(이하 영풀)가 올해 국민일보 주최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수능영어 부문 고객선호브랜드지수 1위를 수상했다. 

김문석 1인 강사가 오직 영어독해 강좌만 다루는 시스템에서 거둔 성과에 대해 수능교육 업계 역시 적지 않게 놀라는 분위기라는 게 영풀클래스 측 설명이다.

3년 전 제작한 김문석 강사의 강의에서 2017학년도 수능영어 문제 오답률 베스트 1~3위까지 예상 지문 및 푸는 요령까지 자세하게 설명했다는 점이 잠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영풀 직원들에 따르면 오히려 강의의 효과로 인해 영어등급이 오른 수강생들이 직접 추천의 글을 올려준다며 오히려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영풀의 모든 강의는 김문석 강사가 20대 때 작가의 꿈을 품고 글의 구조를 연구하다가 개발하게 된 독해법이다. 이 독해법은 모의고사나 수능에 출제되는 영어지문을 해석에 의존하지 않고 정확하고 빠르게 푸는 요령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두고 있다고 영풀은 강조했다.

1위 수상 이유에 대해 국민일보 주최 측은 '강의의 힘'이라고 전했고 영풀 기획팀장은 "우리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절박함과 간절함을 알고 그 마음으로 일한다. 그것이 비결"이라고 밝혔다.

이영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