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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발톱무좀 치료, 핀포인트레이저로 뿌리까지 제거"
"오래된 발톱무좀 치료, 핀포인트레이저로 뿌리까지 제거"
  • 신정미 기자
  • 승인 2017.10.3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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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국회의원

무좀은 그 자체로도 고통스러운 질병이지만 발톱에 무좀이 생기면 발톱이 두꺼워지고 울퉁불퉁해져 보기가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무좀균(피부사상균)을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도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발톱무좀은 치료가 쉽지 않고 재발의 가능성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치료를 아예 포기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실제로 수년 전까지만 해도 발톱을 아예 빼는 수술을 하거나 간에 부담을 주는 약을 장기간 복용해야 했다. 

경구약은 보통 1년 정도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데다 발톱무좀 약과 다른 약을 함께 복용하는 것도 제한이 되는 등 번거로움이 많았다. 이에 최근 레이저를 활용하여 발톱무좀 치료가 가능해져 각광을 받고 있다.  

이 방법은 레이저를 병변 부위에 조사해 피부 깊숙이 침투시켜 손발톱 무좀의 원인인 곰팡이 균을 제거하는 것이다.

연고나 크림형태의 바르는 치료제가 흡수되지 못하는 부위까지 레이저가 침투하기 때문에 자주 재발하는 무좀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핀포인트(PinPointe)'는 손발톱 무좀 전문 레이저 치료기로 승인을 받았다. 레이저를 이용한 손발톱진균증을 치료할 수 있는 레이저로 허가받은 것은 유일하게 핀포인트 레이저뿐이다.  

이 새로운 치료법은 1064nm 롱펄스 엔디야그 레이저를 이용, 손발톱 무좀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병변 상태에 따라 강도를 조절하며 주위 정상피부 손상 없이 질환이 생긴 부위에 레이저를 쐬면 열이 깊숙이 침투해 무좀균을 파괴한다. 치료 후 심각한 부작용을 보인 경우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손발톱 무좀 치료에 레이저가 효과적인 이유는 무좀진균이 서식하고 있는 두꺼운 각질층과 손발톱 안쪽에 강한 열이 전달돼 열에 약한 무좀균을 효과적으로 살균하기 때문이다.

또 열전달 효과에 의해 손발톱의 진균 성장을 억제하고, 감염된 손발톱이 빨리 자라도록 돕는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신논혁역 인근에 위치한 발톱무좀 제거 전문병원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은 “핀포인트 레이저는 바르거나 먹는 약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들, 발톱무좀이 오래된 환자들, 간질환이나 임신 등으로 약을 먹지 못하는 환자들, 업무상 술을 마실 기회가 많아 무좀약을 꾸준히 먹을 수 없는 환자들에게 시간, 비용,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손발톱무좀을 해결하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보통 발톱 시술의 경우 1달 간격으로 3~5회 치료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도움말= 아이러브 피부과 이상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