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09 10:46 (화)
안면도와 태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1세대 원조 맛집
안면도와 태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1세대 원조 맛집
  • 김진희 기자
  • 승인 2017.11.04 09: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라붐 네이버 V앱)

 

예전에는 여행이 큰마음 먹고 떠나는 일이었다면, 요즘은 비교적 부담 없이 즐기는 추세다. 국내 여행이 전보다 인기를 끌면서 여행객들의 구미를 당기는 명소도 많아졌고 무엇보다 철도, 자가용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의 편리성도 큰 몫을 했다.

덕분에 꼭 긴 연휴가 아니더라도 주말을 이용해 가족, 연인, 친구 등과 소소한 나들이 겸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수도권에서 멀지 않고 여행객을 위한 인프라가 잘 마련된 여행지는 언제나 많은 이들이 찾는다.

그중 한 곳이 태안, 안면도 일대로 이동 시간의 부담이 없고 숙박 시설이 넉넉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면서도 탁 트인 바다와 갯벌, 멋진 낙조까지 전망할 수 있으니 행여 계획 없이 떠나는 여행이라도 걱정이 없는 곳이다. 게다가 바다와 접한 덕분에 맛깔나는 해산물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미식가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이 지역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이 있다면 바로 알이 꽉 찬 게로 만든 게국지, 간장게장, 양념게장이다. 특히 안면도와 태안에서는 여러 번의 방송 출연과 오랜 전통으로 그 내공을 알리고 있는 음식점이 있다. 초창기 1세대 게국지 원조로 알려진 ‘시골밥상’이 바로 그 곳이다.

이 집은 본래 1년 꽃게 사용량을 한 번에 냉동창고에 보관해 둘 만큼 장사가 잘되고 전문성을 지닌 곳으로 국내산 봄철 꽃게만을 엄선해 음식을 만든다. 게국지, 간장게장, 양념게장 음식점으로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출연하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더했으며 지금은 그 맛을 찾아오는 단골이 많다.

태안, 안면도 사람들은 물론 전국적으로 폭넓은 단골을 보유한 이 집의 게국지와 게장은 그날그날 좋은 국내산 재료로 준비해 세월의 깊은 맛과 신선함을 모두 느낄 수 있다. 푸짐한 기본 반찬 역시 식사를 든든하게 해주며 음식을 재사용하지 않는 신념으로 믿고 먹을 수 있다.

게다가 안면도 가볼만한곳인 쥬라기공원,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 관광지와도 가까워 여행객들이 찾기에도 좋으며 안면도 쥬라기공원 맛집으로 추천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밥도둑 하면 전국 대표로 알려진 게장과 게국지,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지켜온 맛을 즐길 수 있는 안면도 태안 맛집 ‘시골밥상’이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주말여행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