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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원천리천 주변 야생조류 분변서 AI 바이러스 검출
수원 원천리천 주변 야생조류 분변서 AI 바이러스 검출
  • 이재인 기자
  • 승인 2017.11.0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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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논란' 한샘 직원, 전과범 (사진: YTN)

수원시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원천리천(권선구 곡반정동)에서 지난 10월 31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 중이다.

시는 지난 3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AI 바이러스 검출 통보를 받고, 즉각 이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검출지역 주변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하천을 따라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는 검출지점에서 반경 10㎞ 이내에 있는 가금류 사육농가 10곳(965마리)에 이 사실을 알리고 농가에 축사 자체 소독을 요청했다.

또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축사 내 가금류가 외부로 반출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정될 경우 반경 10km 이내에 있는 가금류 사육농가는 21일간 가금류 외부 반출이 금지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은 철새도래지 및 저수지, 가금류 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류에 먹이를 주는 등 야생조류와 접촉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