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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현상, 한방다이어트로 다스리는 방법은?
요요현상, 한방다이어트로 다스리는 방법은?
  • 신정미 기자
  • 승인 2017.11.0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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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진을 했을 때 담적이 자주 관찰되는 부위

 

여대생 J양(22, 수원)은 추석 연휴 이후 급격히 늘어난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진행했다. 금식을 통해 목표 몸무게에 도달하는데 성공한 J양이지만 이내 요요현상이 그녀를 괴롭히고 있다. 특히 J양에게 요요현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더욱 고민이 크다.

다이어트는 식이요법과 운동이 기본이 된다. 하지만 J양의 사례처럼 식이조절 위주의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의 반복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요요현상’이란 체중감소 후 다시 원래의 체중 혹은 그 이상으로 체중으로 회귀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요요현상은 폭식과 과식 등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열량 위주의 식단 구성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때 보상 심리로 인해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면 결국 다시 다이어트 전의 체중과 몸매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특히 장기간의 다이어트는 원활한 신진대사에 방해가 된다. 이로 인해 영양소 흡수가 더뎌지게 되고 신체는 기아 상태에 빠진 것으로 인식하게 된다. 따라서 다이어트 이후 급작스럽게 많이 먹고 활동량을 줄이면 우리 몸은 더 많은 영양소를 축적시키려는 양상을 보여 요요현상이 나타난다.

후한의원 수원점 유지희 원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많은 노력 끝에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다이어트 시 유지했던 생활 습관을 버리고 이전으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짙다”면서 “이러한 과정은 요요현상을 초래하기 쉽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식욕억제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로 구성된 한방다이어트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할 필요도 있다”고 전했다.

한의원에서는 자신의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체지방을 줄이기 위한 한약에 들어가는 약재는 자신의 체질에 적합하게 처방돼야 하며 사이즈 감소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

유지희 원장에 따르면, 이지다이어트의 경우 건강한 체지방 감량을 돕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32가지 처방 중 치료를 받는 사람들의 체질과 체형, 체중을 고려하는 맞춤형 다이어트로써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건강까지 향상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한방에서 처방하는 ‘비움탕’과 ‘미감탕’은 기초대사량 증가와 체지방 분해에 도움이 된다. 비움탕은 다이어트 초반 3일 동안 선식과 함께 복용하는 탕약으로 위를 비롯한 내장기관이 쉴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체내를 깨끗하게 하면서 이후 섭취할 미감탕의 효능을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미감탕은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체지방을 분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탕약이다. 지방산과 포도당을 분해 및 연소시키기 때문에 운동이나 칼로리 제한 없이 체중 감량이 기대 가능하다고 유원장은 설명했다.

유 원장은 "다이어트 유지기에는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지키면서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마련하는 가운데 과식, 과음, 야식 등은 삼가고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후한의원 수원점 유지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