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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잡티 등 색소질환 관리, 포토나레이저가 대안 될까?
기미·잡티 등 색소질환 관리, 포토나레이저가 대안 될까?
  • 김진희 기자
  • 승인 2017.12.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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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아시스피부과 손수빈 원장>

아름다움에 대한 여성들의 욕심은 끝이 없다. 여성들은 커다란 눈, 오똑한 코, 갸름한 얼굴형에 이어 이제는 기미, 잡티없이 깨끗하고 하얀 피부를 원한다.

따라서 많은 여성들이 피부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자외선은 약하고 기온이 낮은 겨울철은 기미, 잡티와 같은 색소질환을 관리하기에 적합한 시기로 여겨진다. 색소질환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자외선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이에 색소질환 관리에 필수 조건으로 ‘자외선 차단’이 꼽히고 있다. 하지만 이는 예방을 위한 방법으로 이미 기미, 잡티가 발현됐다면 자외선 차단만으로 치료되지 않는다. 즉 이미 발생한 피부 질환의 경우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반포 오아시스피부과 손수빈 원장에 따르면, 실제 피부과 개원가에서는 포토나레이저 시술과 같은 색소질환 개선 레이저시술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피부 자극은 상대적으로 줄이고 치료 효과는 높인 저출력 레이저 ‘포토나레이저’는 균일한 에너지와 일정한 빔으로 안정되고 우수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은 재발이 빈번한 기미와 잡티, 검버섯 등의 색소질환과 함께 오타모반, 밀크커피반점과 같은 난치성 색소질환에도 높은 치료효과가 기대 가능하다고 손 원장은 전했다.

손수빈 원장은 “포토나레이저는 낮은 에너지로 피부 자극은 줄이고 치료효과는 높여 경과가 좋기 때문에 환자, 의사 모두 만족도 높은 레이저”라면서 “시술 후 세안 및 메이크업이 가능하고 딱지가 발생하지 않아 일상생활 지장없이 시술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물론 레이저 시술 후 일시적으로 홍반 등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한 두 시간 후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손 원장은 전했다.

기미, 잡티와 같은 색소질환은 자외선의 영향을 받고 레이저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더운 여름보다 지금처럼 기온이 낮고 자외선이 적은 겨울철이 치료에 알맞다. 또한 발생 후 바로 치료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며 색소질환의 경우 병변이 주위로 확산되는 경우도 있어 그 전에 치료하는 것이 치료 횟수나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고 손 원장은 설명했다.

오아시스피부과 손수빈 원장은 "색소질환에는 기미와 잡티, 검버섯 등 다양한 병변이 존재하므로 섣불리 기미로 판단하고 잘못된 자가 치료를 시행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면서 "작은 색소병변이라도 눈에 띄었다면 바로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자신에게 필요한 치료를 진행하고 아직 기미, 잡티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