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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18.7.17 화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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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에서 사용된 '가미카제' 이모티콘 사라지다


전 세계인들이 사용하는 무료 메신저 프로그램인 '텔레그램'에서 자살특공대로 유명한 가미카제 이모티콘이 사용되고 있는 것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12일 밝혔다.

1년 전 한 네티즌의 제보로 알게 된 서 교수는 "텔레그램에서 확인해 본 결과 'Kamikaze Cat'이라는 이모티콘이 존재하였고 가미카제의 뜻을 제대로 모른 채 많은 외국인들이 사용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건 텔레그램의 잘못이라기 보다 텔레그램 특성상 외부 개발자들도 이모티콘을 스스로 개발해서 올리고 다운받을 수 있기 때문에 텔레그램측에 가미카제의 정확한 설명과 사용중지 메일을 지속적으로 보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이제 텔레그램에서는 'Kamikaze cat'으로 검색되어 사용되던 이모티콘이 'Cat the Pilot Stickers'로 변경됐으며 더 이상 텔레그램 내에서 가미카제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영어와 스페인어,독일어,한국어 등 8개 국어로 서비스가 되고 있는 텔레그램은 월 활성 사용자가 2억명 이상이고, 하루 전달 메시지는 250억개가 넘는 세계적인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서 교수는 "텔레그램에서는 사용할 수 없게 됐지만 아직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아이메시지(iMessage)로는 사용되고 있어 애플 측에 항의 메일을 곧 보낼 예정이다. 특히 이런 이모티콘을 만드는 회사에도 꾸준히 연락을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가미카제를 활용한 의류,모자 등 다양한 상품이 아직 전 세계 곳곳에서 판매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부분이 잘 몰라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가미카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미카제는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군비 부족으로 미군의 상륙을 막을 힘이 없던 일본이 마지막 수단으로 택한 것이 자살특공대다. 이들은 이륙시 목적지까지 편도의 연료만을 지급받아 미군의 군함으로 돌진하는 등 약 3천여 명의 전사자를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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