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초 인터넷신문- 일간지 최초 온라인 전환 신문
updated. 2018.12.11 화 08:57
HOME 사회
경찰 '입북동 땅 가짜뉴스 주장' 염태영 시장 고발건 본격 수사 착수
수원 중부경찰서 전경 <사진=중부서>

지난 6.13지방선거운동 기간 중에 염태영 수원시장 측이 입북동 땅 기사를 가짜뉴스라며 성명을 낸 것과 관련,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수원중부경찰서(서장 안기남) 지능범죄수사팀은 31일 수원일보(대표이사 이호진)를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했다. 이번 고발인 조사는 본보가 지난 6월 15일 염시장과 염시장 법률지원단장 박모 변호사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염시장 측은 지방선거 일주일 전인 6월 5일 본보가 4년여 동안 특종보도해 온 '입북동 땅' 기사를 가짜뉴스라며 "가짜뉴스로 더 이상 우롱말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해당 성명서는 선관위 주최 수원시장 선거 후보자 TV토론회가 끝난 후 발표되었다. TV토론회에서 검사 출신인 정미경 후보는 염태영 후보에게 수차례 입북동 개발예정지 인근에 발견된 염태영 시장과 염씨일가 땅 17000여평에 대해서 해명을 요구했으나 염시장은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했다.

앞서 정미경 후보는 5월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수원일보 기사를 판넬로 제작해 염시장에게 공개적으로 해명을 요구했고 이는 <KBS경인> <연합뉴스> 등 다수매체에 보도됐다. 또한 정 후보는 선거공보물에도 수원일보 기사임을 명시한 입북동 땅 분포도를 게재했고, 이 공보물은 수원시 모든 유권자에게 배달되었다.

그러나 염시장은 해명을 하지 않고 계속 '네거티브'라고 주장하다가 선거를 일주일 남긴 6월5일 '가짜뉴스로 우롱하지 마라'는 성명서를 발표한 것이다.

지역정가의 한 인사는 "수원일보가 특종보도해온 입북동 땅 기사가 선거기간에 JTBC, KBS 등에 나오며 널리 알려지고 TV토론에서 수세에 몰리자 심각한 위기감을 느낀 염시장이 가짜뉴스를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개발예정지 인근에 염시장과 염씨일가 땅 17000여평이 있다는 것은 법원의 판결로 허위보도가 아니고 명백한 팩트임이 입증된 것이다. 염시장과 염씨일가 27명은 본보 입북동 땅 기사가 허위보도라며 소송을 걸어 손해배상, 정정보도 청구, 기사삭제를 청구했으나 1심, 2심에서 모두 완패하자 상고를 포기해 판결이 확정되었다.

경찰은 이번 고발인 조사에 이어 조만간 염시장과 염시장 법률지원단장인 박모 변호사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염태영 시장은 TV 토론에서 입북동 사이언스 파크와 관련해 '당시에는 본인 땅이 있는지 몰랐다'는 발언을 해 정미경 후보측으로부터 검찰에 고발됐다. 

이어 성균관대가 먼저 경기도에 제안하고 경기도에서 수원시에 내려보낸 사안이라며 넘어가려 했지만 이 역시 성대가 경기도에 제안한 바 없고 경기도가 수원시에 제안한 바 없는 것이 경기도 공문으로 확인되면서 또 다시 검찰에 고발됐다.

Copyright ⓒ 수원일보

icon인기기사
독자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당분간 한시적으로 댓글 기능을 중지합니다. [자세히 보기]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