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A씨는 최근 난감한 부탁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무다리’가 콤플렉스여서 교복을 벗은 뒤로 단 한 번도 치마를 입지 않았건만, 남자친구가 친구 결혼식에 참석할 때 원피스를 입은 모습을 보고 싶다며 간곡히 부탁해왔기 때문이다.

A씨는 학창시절 ‘무다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두꺼운 다리와 허벅지살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교복을 입고 인근 남학교 근처를 지나가면 따가운 시선을 느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대놓고 그녀의 다리를 바라보며 킬킬거리는 남학생이 있을 정도였다. 마음에 상처를 입은 A씨는 면접은 물론, 소개팅이 있을 때조차 절대 치마를 입지 않았다.

A씨처럼 다리에 콤플렉스가 있어 치마 입기를 꺼리는 여성이 의외로 많다. 특히 노출의 계절 여름에 하체비만 여성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하체비만은 유독 허벅지살, 종아리살, 엉덩이살 등 하체에 지방이 몰려있는 지방 유형을 가리킨다. 이는 여성호르몬과도 관련이 있다. 

여성이 임신과 출산을 해야 할 연령에 접어들면 에스트로겐 분비가 활발해져 엉덩이와 허벅지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이다. 

이처럼 하체비만은 호르몬의 영향 탓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허벅지살 빼는 법으로는 다이어트가 힘들다.

허벅지살, 엉덩이살, 종아리살 등 하체 부위는 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곳으로 하루 종일 앉아있어야 하는 직장인들은 부종 때문에 하체비만 다이어트가 더욱 힘든 측면이 있다.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허벅지살을 빼는 Tip을 소개한다.

매시간 정시가 되면 1분씩 스쿼드 자세를 취하자. 단 1분이다. 1시간에 단 1분. 이 단순한 운동 하나만으로 무슨 효과가 있겠냐고? 알람을 맞춰 놓고 정시가 되면 무조건 일어나 1분 운동을 하자. 이를 21일 동안 지속하면 놀라운 기적을 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