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산에 대해 한번 쯤 들어 본 사람은 많을 것이다. 그저 몸에 좋다는 것만 아는 정도다. 더 자세한 궁금증은 삼성 키토피아에서 풀어준다.

삼성키토피아(www.chitopia.co.kr) 대표 강경철 사장은 영락없는 학자풍이다. 강 사장은 한양대에서 기계 공학과를 공부하고 대덕 원자력 연구소에서 핵 공학부를 마친 이 분야에서 25년 정도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그런 그가 키토산에 빠져있다. 왜 일까. 키토산에 대한 매력 때문이란다.

"키토산은 희한한 물질이다. 물론 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이 아니고, 키토산의 치료효과는 기본적인 건강을 되찾아 줌으로서 오는 부수적인 혜택이다"

"소비자들에게 키토산으로 잘못 알려진 것은 키토 올리고당이었다. 그래서 올리고당이 소비자들에게 많이 알려져서 키토산과 똑같은 줄 알고 있어서 상당히 힘들었다. 키토산은 분자량이 고분자이기 때문에 저분자인 올리고당 보다 항균성이 훨씬 뛰어나다"며 식품의약청에서 시급히 기능성 식품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키토산은 우리나라 동해의 수심 2000M이하에서 사는 홍게의 껍질에서 뽑아낸다. 전반적인 신체의 조절을 지원하는 기능을 하고,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키틴/키토산은 게, 새우등 갑각류 껍데기→단백질 제거(약 알카리 처리)→ 칼슘 제거(희염산 처리) →색소 제거→키 틴→탈아세틸(수산화 나트륨 처리)→키토산이 된다"

그의 키토산에 대한 강의는 끝이 없었다. 이렇게 핵공학자가 키토산 연구자가 된 것이다.
5남 1녀 중에 장남인 강 사장은 키틴/키토산 제조업체인 성산 종합화학의 전체 시설과 인력을 인수하여 1999년 12월 30일 삼성키토피아로 등록 설립했다.

키토산과 밤마다 씨름한 결과 2000년 9월 키토산 가공식품 영업신고를 마쳤으며 2001년 6월 경기중소기업 지원센터 벤처 창업보육업체로 지정, 드디어 2001년 11월 주식회사로 법인전환했다. 수원지사가 경기중소기업 지원센터 안에 있고 본사와 공장은 시흥시 정왕동 시흥공단 안에 있다. 그의 키토산에 대한 연구와 기술개발은 끝이 없었다.

2002년은 결실과 투자의 해인 셈이다. 올해 3월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을 인증받았으며, 8월 경에는 중국 훈춘지역에 강원양양에 이어 제 4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먼저 키토산은 21세기 천연 신물질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키토산은 각종분야에서 이용가치가 크고, 활용도가 대단히 많은 환경친화적인 고분자 물질이라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2000년 9월 개정 시행된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라 공식규격기준으로 새로 지정되었고, 키틴/키토산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 온 학자 및 연구원이 많다고 한다. 때문에 관련연구 및 상업적개발이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는 평이다.

1980년대 초반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연구개발에 착수한 키틴/키토산은 온갖 독성 및 부작용 실험에서 그 안전성이 확인되어 오래전 일본의 천연 식품첨가물로 등재되어 사용되어 왔고 의사들에 의해 상당한 효과를 보았다는 연구논문 및 자료가 국제키토산학회 등에 보고되고 있다고 한다. 지난 3월에도 태국에서 키토산 심포지엄이 있었다고 전한다.

"피스 키토산은 회사의 주력상품이다. 이 선물세트는 인체에 무해하며, 부작용이 전혀 없는 고순도 키토산 100% 파우더로서 온 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기능성 식품이다" 며 옆에 있던 강경진 전무이사가 설명했다.

또 강 이사는 "특히 브라이트 키토산 세트는 고순도 키토산과 DHA의 혼합성분으로 키토산의 생체조절기능 뿐만 아니라 천연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DHA 에 의한 학습지능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고 성장기 어린이와 수험생에게 특히 권유하는 제품"이라고 홍보했다.

키토산은 천연추출물로서 기능성 식품류에 해당되므로 의약품처럼 엄격한 복용량이 정해져 있지 않다. 키토산은 일체 독성과 부작용이 없으므로 많이 섭취해도 무방하며, 각자의 체질과 몸의 상태에 따라 섭취량을 적절히 증감하면 된다고 한다.

"또 키토산은 생체에 친화력이 뛰어나고 항균성을 가지고 있어 피부에 바르면 피부속으로 스며들어 모공 깊이 쌓인 중금속이나 노폐물을 강하게 흡착하여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2001년 5월 30일 경 회사에서 '소년 소녀 가장 돕기 사랑의 대축제'에 참여했다 "회사하면서 남을 도울 수 있는 위치 계기가 있어야 한다"면서 "가능한한 불우 이웃을 도와야 한다"며 "훈춘에도 직원을 위한 조선족 아파트를 만들었다"고 한다.

'건강 생활, 맑은 환경, 밝은 세상'을 구호로 모든 직원의 가족화를 위해 나아가는 삼성키토피아의 현직원은 연구소 5명을 포함해 15명이다.

요즘 경제는 나아지고 있다지만 건강 보조 식품이 장바구니 경제에 제일 예민하다고 한다.

그래서 비싼 키토산 가격을 내려 올 한해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려 하고 있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초기에 어려웠을 때같이 해 왔던 사람들이다. 강 사장은 회사가 잘되면 혜택이 골고루 돌아간다는 말도 빠뜨리지 않았다. (031-259-7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