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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구, 건설사업 합동 설계단 운영
권선구, 건설사업 합동 설계단 운영
  • 정승도 기자
  • 승인 2006.01.05 00:00
  • 호수 1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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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절감ㆍ견실한 시공 기대

   
▲ 권선구는 오는 10일부터 3월말까지 도로개설 등 56개 사업에 73억3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건설사업과 관련 4개반 12명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권인택)는 올해 사업비가 확보된 도로개설 등 건설사업의 조기발주 및 예산절감을 위해 구청 건설공무원으로 합동 설계단을 편성ㆍ운영한다고 밝혔다.

4일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건설 사업비의 2% 정도가 설계비로 편성돼 있으나 설계전문회사가 사업설계 시 해당지역 주민의 의견반영이 미흡해 민원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았다.

구는 오는 10일부터 3월말까지 도로개설 등 56개 사업에 73억3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건설사업과 관련 4개반 12명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

합동설계단은 사업설계에 앞서 해당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수렴, 현지측량, 설계도서 작성 및 발주를 통해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1억4천6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견실한 시공과 함께 해당 사업의 조기발주로 주민불편 해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태 권선구청 건설과장은 "건설업무에 경험이 풍부한 관계 공무원을 주축으로 합동설계단을 구성했으며, 정확한 현장조사와 주민의견을 수렴해 예산절감, 건설사업의 효율성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