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정신 퇴락' 발언 부적절…孫 찾아뵙고 사과하겠다"
하태경 "'정신 퇴락' 발언 부적절…孫 찾아뵙고 사과하겠다"
  • 수원신문
  • 승인 2019.05.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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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회 소집 요청서를 들고 발언을 하고 있다. 2019.5.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23일 자신이 손학규 대표를 겨냥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손 대표에게 당 운영 문제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부적적한 발언을 한 점, 정중하게 사과드리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당내 문제를 두고 치열한 논쟁 중이기 때문에 표현 하나하나 평소보다 정제됐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손 대표께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22일) 정치인이 끊임없이 혁신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씀드렸던 것은 제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얼마 전 군대 내 휴대폰 사용 문제점을 지적했다가 청년들로부터 호된 비판을 받았다. 시대변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기존의 고정관념으로만 판단했던 제 자신을 반성했고, 끊임없이 혁신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와 마찬가지로 민주화운동을 했던 사람 역시 혁신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로부터 탈선할 수 있다는 충언을 드리려던 것이 제 발언의 취지"라며 "손 대표를 직접 뵙고 사과드리는 자리에서 저의 진심도 잘 전달하겠다. 걱정했던 것처럼 정치권의 금도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