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피해자 가족에게 필요한 것이 있으면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재난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관계공무원들에게 향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가 있는 4개시의 부시장이 나와 있는데, 많이 준비하고 있지만 안타까운 일이 벌어져서 가슴이 아프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일단 벌어진 사고에 대해서는 사후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인데 피해상황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해 달라. 또 피해자 가족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는지, 가능하면 공무원들이 1대1로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유람선에 탑승한 한국인 33명 중 도내 거주자는 안양 2명, 군포·용인·광명 각 1명 총 5명으로 파악되고 있고 군포 거주자는 구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30일 새벽 4시(한국시간)께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해 한국인 관광객 7명이 사망하고, 7명 구조, 19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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