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궈홍 中대사 "韓기업 홀대?…과도한 해석, 어떤 압박도 없어"
추궈홍 中대사 "韓기업 홀대?…과도한 해석, 어떤 압박도 없어"
  • 수원신문
  • 승인 2019.06.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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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로 찾아 온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 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윤상현 위원장은 이날 양국 간의 현안인 사드, 화웨이, 게임판호 등 현안 관련해서 폭넓게 얘기했다. 2019.6.12/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 대사는 12일 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홀대를 받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과도한 해석을 하는 것으로 어떤 압박도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추궈홍 주한 중국 대사와 면담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추 대사는 한중 관계가 전반적으로 정상궤도로 돌아왔고 공동의 노력으로 이상적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에 따르면 추 대사는 이날 면담에서 중국은 한국기업의 자국 내 활동을 격려하고 있고 합법적 권위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러면서도 추 대사는 '단체 관광에 대한 일정한 제한 조치 및 게임 업체 판호에 대해선 발급 중단해왔다'고 인정했다. 윤 위원장은 "문화 콘텐츠와 영화 등에 대한 우려를 밝혔고 (추 대사는) 인적 물적 교류에 대해서 중요시하고 노력해왔다.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로 찾아 온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 대사와 면담하고 있다. 윤상현 위원장은 이날 양국간의 현안인 사드, 화웨이, 게임판호 등 현안 관련해서 폭넓게 얘기했다. 2019.6.12/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윤 위원장은 최근 화웨이 문제에 대해 추 대사에게 "올바른 판단을 해달라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기본적으로 민간 기업의 자율적인 결정에 대해서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윤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의 방한과 관련해선 "중국과 한국 양측이 적극적·긍정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북한의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체제 문제 있어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추 대사는) 미세먼지 대책을 두고 중국 정부가 최대한 성과내고 있는 것을 얘기했다"며 "한·중 협력에서 더 나아가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북한이 다 참여하는 호흡공동체 기구를 형성해야 한다고 제가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 게임 업체들이 중국에 많이 나가(진출)있는데 게임판호 발급이 복구됐으면 한다"며 "또 영화 등 문화 콘텐츠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중국에서)미중 간 화웨이 문제 때문에 5G 등 문제를 가지고 있는 중국에 있는 한국 업체들과 개별 면담을 했다고 한다"며 "혹시 우리 기업들의 자율성이 제한될까 봐 여러가지 우려스러운 눈으로 보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