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국 릴레이 당원 간담회 돌입…흔들리는 당심 잡기
손학규, 전국 릴레이 당원 간담회 돌입…흔들리는 당심 잡기
  • 수원신문
  • 승인 2019.06.17 07: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왼쪽)와 오신환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서울‧경기‧인천 신입당원 교육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9.6.1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7일부터 전국 릴레이 당원 간담회에 나선다. 당내 갈등속에서 흔들리는 당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시당에서 당원 간담회를 시작으로 18일 경남도당, 18일 대구시당, 21일 강원도당에서 각각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21대 총선 승리를 위해 지역현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능력 있는 후보자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회 정상화와 관련해 한치의 양보도 없이 대립만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야당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며 제3당으로 바른미래당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손 대표는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경기·인천 신입당원 교육에서 "다음 총선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심판으로 갈 수 밖에 없다"며 "민주당이 요즘 연구원 등 총선준비를 한다고 하지만, 어림없다. 한국당은 보수 세력으로 지지율이 높아져가고 있지만 어느 정도 가다가 멈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간지대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 것이 바로 바른미래당"이라며 "양극단의 극한 대결로는 경제도 살리지 못하고 정치경제안보 모든 분야에서 악영향을 미친다. 이것을 뜯어고치고자 우리나라 정치 구조를 바꿔야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자 몫이"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의 이번 릴레이 투어는 총선 전 지역 유권자 표심을 잡는다기보단 내부 결속을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는 게 당 안팎의 시각이다. 특히 지난 4·3보궐 선거에서 참패한 후 자신에게 불거지기 시작한 퇴진론 등을 원외 활동을 재개를 통해 극복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