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오는 악재' 코스피 7개월만에 2000선 붕괴
'밀려오는 악재' 코스피 7개월만에 2000선 붕괴
  • 이재인 기자
  • 승인 2019.08.02 09: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16.30포인트(0.81%)하락한 1,993.70을 나타내고 있다.2019.1.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2일 코스피지수 2000선이 무너졌다. 장중 기준으로는 지난 1월4일 1984.53, 종가 기준으론 지난 1월3일 1993.70 이후 약 7개월만의 일이다.

이같은 투자심리 급랭은 일본이 이날 한국을 수출우대국가 명단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배제할 가능성 커진데다 미중 무역갈등도 심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인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9월부터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 영향으로 뉴욕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 넘게 떨어진 1995.31로 출발했다. 장 초반 1990.48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9시 25분 기준 1.18%(23.74p) 하락한 1993.59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이 418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88%), SK하이닉스(-2.19%), 삼성전자우(-0.96%), LG화학(-1.50%) 등이 모두 약세다.

코스닥 지수 역시 2% 육박하는 낙폭을 나타내며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8%(10.44p) 하락한 611.82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609.36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세다.(원화가치 약세) 전일 대비 7.5원 오른 1196.0원에 거래를 시작해 현재 1194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새벽에 끝난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05% 하락한 2만583.42로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90% 내린 2953.56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79% 밀린 8111.1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