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지소미아·수출규제 동시 원상복구 제안' 사실 아냐"
"'李총리, 지소미아·수출규제 동시 원상복구 제안' 사실 아냐"
  • 김용안 기자
  • 승인 2019.09.0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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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가 지난해 10월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와무라 일한의원연맹 간사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허경 기자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이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결정을 세트로써 동시에 원상으로 복구하자는 제안을 받았다는 일본발 보도에 대해 총리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석우 총리실 공보실장은 3일 교도통신 등의 이런 보도에 대해 "일본 측이 취한 조치를 원상회복하면 한국도 지소미아 종료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설명한 것"이라며 일본 언론의 보도처럼 지소미아와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을 함께 원상으로 복구하자는 제안을 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가와무라 의원은 지난달 31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이 총리와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한일의원연맹 회장) 등을 잇달아 만나 양국관계 현안을 논의하고 이날 귀국했다.

가와무라 의원은 귀국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총리로부터 "지소미아와 화이트 국가를 '세트'로 해서 함께 원래대로 되돌리는 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다고 일본 언론은 소개했다.

또 가와무라 의원은 이 총리와 향후 한일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