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OLED 시장 커진다…향후 6년간 3배 성장"
"대형 OLED 시장 커진다…향후 6년간 3배 성장"
  • 김용안 기자
  • 승인 2019.09.2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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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IHS마킷)2019.09.26/뉴스1.© 뉴스1

디스플레이 패널 공정의 혁신으로 TV용 대형 OLED 패널의 생산 효율성이 높아지고 판매가격은 하락함에 따라 대형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이 성장할 것이란 예측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디스플레이 전문지 '디스플레이 데일리(Display Daily)'는 IHS마킷의 보고서를 인용해 "가격은 내려가고 더 얇고 가벼우면서도 색감이 화려한 TV 세트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TV용 AM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6년간 약 3배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디스플레이 데일리가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TV용 AM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매출액 기준 올해 29억달러(약 3조4785억원)에서 오는 2025년 75억달러(약 8조9962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5년 전체 TV용 디스플레이 시장 예상 규모인 360억달러(약 43조1820억)의 20.6%에 해당하는 액수다.

AMOLED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의 줄임말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일종이다. 올레드는 방식에 따라 수동형과 능동형으로 나뉘는데 현재 사용되는 올레드는 모두 능동형인 AMOLED다.

제리 강 IHS마킷 수석연구원은 "AMOLED TV는 LCD TV보다 평균판매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슬림한 폼팩터, 가벼운 무게, 넓은 색 영역 등으로 효용이 높다"면서 "2020년부터 생산공정의 혁신으로 AMOLED TV의 평균판매가격은 떨어지고 이로 인해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데일리는 강 수석연구원이 가격인하 요인으로 언급한 공정의 혁신을 8세대 제조공정에서 MMG(멀티모델글래스)방식의 채용이다.

MMG공법은 마더글라스(원장) 한 장에서 여러 규격의 패널을 동시에 찍어내는 방식이다. 마더글라스 1장에서 단일 크기 패널 여러 장을 생산하는 싱글컷 방식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다.
MMG방식이 적용되면 생산량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디스플레이데일리는 LG디스플레이를 언급하며 "LGD는 최근 중국 광저우에 8세대 MMG 공장을 설립했다"며 "이러한 투자를 통해 LGD는 TV용 AM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달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에 8.5세대 대형 OLED 패널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현지 생산에 돌입했다. 또한 파주 8.5세대와 광저우 8.5세대, 파주 10.5세대 공장에서 MMG 공법을 적용해 면취율을 높이고 물동을 늘려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디스플레이가 2017년 착공해 2019년 8월 완공한 중국 광저우의 8.5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공장 전경(LG디스플레이 제공)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