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포털 실검 조작의혹에 "틀림없이 부자연스럽다"
이낙연 총리, 포털 실검 조작의혹에 "틀림없이 부자연스럽다"
  • 이재인 기자
  • 승인 2019.10.01 07: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기국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에 답변 하고 있다. 2019.9.30/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30일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조작 의혹에 대해 "과거 (사례를) 보면 부자연스럽다, 여론조작의 범죄가 스며들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실검 조작 의혹과 관련한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송 의원은 "최근 '조국'이라는 단어가 네이버 실검 1위를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예를 들어 8월 20일 '조국' 검색어가 1위에 오르려고 하면 '조국'이 1위에 올라가지 못하게 끌어내리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번 것은 제가 유심히 못 봤다"면서도 "포털사업자의 방식이 뭔지 모르고 정부가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틀림없이 부자연스럽다"고 답했다.

이 총리는 포털사이트의 실검 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송 의원의 질문에는 "사업자들이 무엇인가 논의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총리는 실검 폐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는 "결론부터 말하기는 조심스럽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절차를 거치고 있다"며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고 뭔가 대응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소관 부처가 그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