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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화성어차 2대 신규 도입
수원시, 화성어차 2대 신규 도입
  • 이재인 기자
  • 승인 2019.10.2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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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을 둘러볼 수 있는 화성어차 2대가 신규 도입돼 관광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수원시는 21일 오전 신규 화성어차 5·6호차 시승식을 개최했다.

새로 도입된 화성어차는 엔진 성능이 대폭 개선된 차량으로 제작돼 매연과 엔진소음은 감소, 승차감이 개선됐다.

뿐만 아니라 객차 전고가 낮아져 노약자의 접근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향상됐다.

지난 2016년 도입된 화성어차는 관광객들이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도심을 자유롭게 누비며 주요 관광거점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수원의 대표적인 관광 탈거리로, 현재까지 약 40만 명이 이용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동안 총 4대가 운영됐으나 봄·가을 관광객이 몰릴 때면 오전에 매진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신규 도입으로 2대가 증차되면서 관광객들이 좀 더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향후 팔달산 운행코스를 신규 운행하고, 기존 노선은 정차역에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한 순환형 탑승제로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 사전예매가 가능하도록 개선해 이용객들의 현장 매표 대기로 인한 불편도 해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