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지소미아 이어 공수처·선거제 막는 국민승리 완성할 것"
나경원 "지소미아 이어 공수처·선거제 막는 국민승리 완성할 것"
  • 김용안 기자
  • 승인 2019.11.2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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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사랑채 앞 천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9.11.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4일 "첫 번째 국민의 승리로 조국 사태를 이끌었고, 두 번째 승리로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을 가져왔다"며 "이제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막아 국민 승리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한민국의 안보도, 경제도, 헌법도 무너지는 등 풍전등화 위기에서 황교안 대표가 구국의 결단으로 단식을 시작했다. 황 대표의 단식은 본인의 희생을 통한 구국의 결단"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의총에는 단식투쟁 5일째를 맞은 황 대표도 참석했지만, 혈압이 떨어지는 등 건강상태가 악회되면서 다시 사랑채 앞 농성장으로 이동했다.

나 원내대표는 "다행히 지소미아 파국은 막았지만 지난 3개월 동안 대한민국은 외교참사의 위기에 놓였다"며 "무모하고 어리석은 문재인 정권이 안보를 도박의 대상으로 삼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미동맹을 위태롭게 한 문재인 정부를 가만둘 수 있겠느냐"며 "지소미아 파기는 북한을 이롭게 하는 것으로 이 정부가 무모한 안보도박을 한 것인지, 무지에 의한 것인 파헤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소미아 연장은 "미국 정부의 압박과 한미동맹을 중시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저항으로 연장 결정을 한 것"이라며 "지소미아를 연장을 해서 다행지만 근본적으로 파기 결정을 했던 이 정부에 대해 미국은 이미 신뢰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과 예산안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일은 문재인 정권의 장기집권을 위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한국당이 절대적으로 저지해야 한다'며 "저희는 끝까지 투쟁을 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협상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잘못된 선거법과 공수처법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돌이킬 수 없는 좌파 대한민국으로 바뀔 수 있다"며 "우리는 황 대표를 중심으로 절대 단합해 구국의 신념으로 뭉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