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교황에 DMZ서 김정은과 만남 요청?…외교부 "아는 바 없다"
靑 교황에 DMZ서 김정은과 만남 요청?…외교부 "아는 바 없다"
  • 김용안 기자
  • 승인 2019.11.2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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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안은나

정부가 교황청 측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11월 일본 방문 뒤 한국에 들러 DMZ(비무장지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남을 갖는 방안을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외교부는 24일 "알고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달 해당 보도에 대해 "정부는 교황청이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해왔다"면서도 이건과 관련해서 알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태국을 방문 중이며,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지난해 10월 교황이 문 대통령과 면담에서 연내 방문을 수락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교황청에서 별다른 방북 추진 동향이 없어 사실상 교황과 김 위원장간 연내 만남은 무산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 5월 “교황청으로부터 프란치스코 교황의 올 하반기 해외 순방국 명단에 북한이 포함돼 있지 않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주간조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청와대 당국자가 VOA 보도 이후 7월께 알프레드 슈에레브 주한교황청대사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일본 방문 이후 DMZ에서 김 위원장과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재차 전달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