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北 '크리스마스 선물'은 예고로 끝나…북미대화 청신호"
민주 "北 '크리스마스 선물'은 예고로 끝나…북미대화 청신호"
  • 김용안 기자
  • 승인 2019.12.2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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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6일 "북한이 미국을 압박하기 위해 언급했던 '크리스마스 선물'은 단순한 '예고장'으로만 마무리됐다"며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 대화 재개를 위한 청신호가 켜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북한은 여전히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성탄절인 어제 하루는 군사적 긴장감의 연속이었다"라며 "북한이 군사행동에 나서지 않은 것은 한반도 상공에서의 한미 합동 정찰 때문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때마침 문재인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과 한·중·일 정상회의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냈다"며 "중국과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북 제재 완화 요구 결의안'을 제출하며 북한을 대화와 협상의 길로 유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는 이제 국제사회의 염원이 됐다"며 "북한은 '연말 시한'에 얽매이지 말고 대화와 협상 재개를 통한 평화의 대열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