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완성"vs"결사항쟁" 여야 6당, 4월 총선 승리 다짐
"촛불완성"vs"결사항쟁" 여야 6당, 4월 총선 승리 다짐
  • 김용안 기자
  • 승인 2020.01.0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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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 각 정당들은 2020년 새해 첫날을 맞아 올해 4월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4월 총선을 승리해야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개혁을 완수하고, 나아가 민주당이 재집권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단배식에서 "올해 우리당의 목표는 국민과 더불어 총선을 승리하는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이기느냐 지느냐에 따라 나라가 앞으로 더 발전하느냐 퇴보하느냐를 가르는 큰 분기점이 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인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역사적으로 참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재집권해서 좋은 정책을 뿌리내리게 하는 게 역사적 책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도 "총선 승리가 촛불시민혁명의 완성이고 문재인 정부 성공의 관건"이라며 "4월 총선에서 승리해 정권교체를 넘어 사회적 패권의 교체까지 완전히 이룩하고, 나라다운 나라와 새로운 대한민국의 마침표를 찍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다음 총선에서 압승해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을 원상태로 되돌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는 오전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당 대표로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두 법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다음 총선 압승을 통해 원상회복하고 제대로 바로잡는 노력이 필요할 뿐 아니라 반드시 그렇게 돼야 한다"고말했다.

황 대표는 "올해 총선에서 그동안 뿌린 씨앗을 열매로 거둬들여야 한다"며 "한국당은 오랫동안 이겨왔던 정당으로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와 같은 결연한 마음, 결사항쟁의 자세로 올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며 "미래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결연한 마음으로 승리하자"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연동형비례대표제가 결국 누더기가 됐지만, 정치 구조개혁에 한 발을 디뎠다는 점에 의의를 뒀다.

손학규 대표는 바른미래당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단배식을 열고 "열흘간 단식 끝에 얻어낸 연동형비례대표제가 결국엔 물거품이 됐다"면서 "당대표로서 정말로 참담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손 대표는 "2018년 12월15일 5당 원내대표 합의문만 해도 국회의원 수는 300명에서 10%이내로 증대시키는 330석이었다"며 "그러나 비례대표는 250대 50석으로 줄었고, 또 50석 중 30석만 연비제를 배분하는 것으로 됐다. 마지막엔 석패율제도 안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30석밖에 안 되지만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이름이라도 그렇게 다당제 기초가 만들어지면 우리나라 정치구조가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보수당은 보수재건의 3원칙으로 어느당보다 앞장서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밝힌 보수재건 3대 원칙은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 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허물로 새 집을 짓자' 등이다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년하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한국당이 제일 큰 보수정당으로서 국민에게 보여준 모습으로는 건전한 보수는 재건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당이 앞장서서 치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아무리 늦어도 2월 초까지는 중도보수세력 전체가 보수재건의 원칙에 동의하고 정말 힘을 합쳐 통합이 되든, 연대가 되든, 어떤 형태의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서울·인천·경기·대전·충남 등 수도권과 중부권에 집중해서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올해 총선을 통해 진보정당 첫 원내교섭단체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올해는 2000년에 시작한 진보정치가 2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며 "4월 총선에서 진보정당 첫 원내교섭단체라는 숙원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2020년은 국민이 승리하는 한 해, 정의당이 승리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권정치의 단호한 교체, 낡은 정치의 과감한 세대교체, 기득권 대물림 경제 교체 등 거침없는 민생 대개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은 우리가 가야할 길은 평등, 평화,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자유를 넘어 추구하는 평등한 나라, 적어도 불평등이 적은 나라, 양극화가 줄어드는 2020년을 소망한다"며 "흔들리는 평화가 아닌 튼튼하게 자리 잡는 평화로 다가오길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