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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역경을 기회로 만든 나, 황교안· 김형오 협잡 압승으로 보란 듯이"
홍준표 "역경을 기회로 만든 나, 황교안· 김형오 협잡 압승으로 보란 듯이"
  • 이재인 기자
  • 승인 2020.03.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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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 출마선언할 예정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자신이 살아오면서 몇차례 황당한 꼴을 당했지만 모두 이겨냈듯이 이번에도 공천협잡을 뚫고 보란듯 일어서 보이겠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사 국회의원 도지사 등) 공직 생활 38년 동안 어처구니 없이 황당한 꼴을 당한 경우가 세번 있었다"며 "1995년 10월 정의로운 수사를 하고도 검찰의 집단 따돌림에 몰려 검사직을 사직 했던 때, 2015년 4월 뜬금없이 성완종 리스트에 올랐을 때,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와)과 김형오(공천관리위원장)이 합작한 협잡공천으로 공천이 배제된 경우였다"고 했다.

그는 검찰 따돌림도 결국 국회의원이 돼 이겨냈으며 "잘 알지도 못하는 성완종으로부터 돈1억원을 정치자금으로 받았다고 누명도 대법원 무죄 판결로 벗은 뒤 보수 정당의 대통령후보까지 올랐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이번 경우가 가장 황당하다"며 "이 황당한 경우를 대구 시민들의 도움으로 헤쳐 나가 한국 정치 중심에 다시 우뚝 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산야의 들꽃처럼, 역경을 즐기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사람이기에 불꽃선거로 압승하고 다시 당으로 돌아 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