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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제 우상향 시작단계… 코로나 감염 폭발 발생할 것"
이재명 "이제 우상향 시작단계… 코로나 감염 폭발 발생할 것"
  • 이재인 기자
  • 승인 2020.04.0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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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로 파도는 열심히 막았는데 이제 방파제로 이겨낼 수 없는 쓰나미 몰려온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거의 확실하다, 코로나 감염 폭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저녁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외국에서 칭찬도 많이 하고 초기 방역을 잘했다고 한다. 그런데 신천지가 그래프를 왜곡하고 있기 때문에 신천지 부분을 떼내면 우상향 그래프가 시작되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원래 전염병 감염의 방역 정책 목표가 그래프로 따지면 봉분 형태인데, 이 봉분의 높이를 낮추고 오른쪽으로 최대한 밀어서 천천히 총량은 적게, 급격하지 않게 마치는 게 목표다. (그러나) 이걸 원천 없애는 것은 쉽지가 않다"며 "그래서 지금 미국이나 유럽도 상황이 매우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만 독야청청하기 어렵다. 결국은 추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소위 충돌을 대비하되 이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충돌이 조금 약할 수 있도록 하고 그때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의료시설, 장비체계 준비하고 그 다음에 경제적 대책 세워야 한다"며 "좀 상징적으로 표현하면 우리가 방파제로 파도는 열심히 막았는데 이제는 이런 방파제로는 이겨낼 수 없는 쓰나미가 몰려온다. 저희는 그렇게 할 거라고 보고 거기에 대비해야 된다. 이제 마음의 준비를 좀 해야 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게 금방 끝날 일이 아니라 수개월 또는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제는 잘 관리해 가면서 치료제와 백신이 나올 때까지 잘 견디고 그때까지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며 "그렇다고 완전히 일상을 포기할 수는 없기 때문에 소위 '생활방역으로 전환해 가야 된다'라고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