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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시민이 만든 15대 공약' 발표
박광온, '시민이 만든 15대 공약' 발표
  • 총선취재팀
  • 승인 2020.04.0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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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광온 후보 선거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후보(수원정)가 ‘시민이 만든 1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시민 1000명으로 구성된 시민선대위에서 제안한 내용을 박광온 캠프(팀 박광온)가 취합하여 각 동별 공약으로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온 캠프는 지난 3월 30일에 각계각층의 시민 7명을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1000명의 평범한 시민이 참여한 선대위를 출범시켰다.

시민이 만든 15대 공약은 교육, 교통, 육아 등 생활밀착형 공약들로 이뤄졌다. 

공통 공약으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복합시설 추진(실내체육관과 급식시설을 한 건물로) ▲지하철역 연계 및 학생통학 편의 증진 위한 시내·마을버스 노선 조정·확대 ▲수서차량 기지 이전 시 지하철 3호선 연장 ▲영통입구 사거리역 차질 없는 추진 ▲방과 후 돌봄센터 확대 설치 ▲환경개선을 위한 지중화사업 추진 ▲수원시 사회서비스원을 통한 어르신 돌봄과 장애인 활동지원 강화가 담겨 있다.

동별로는 ▲매탄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 ▲매탄 마을형 노인복합문화센터 설치 ▲원천 우리마을 주택 관리소 조성 ▲원천리천 자전거도로 설치와 산책로 정비(자전거로 동탄까지) ▲영통1동 청소년문화의집과 어린이도서관 건립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지사 발전연료 친환경 LNG 교체 ▲광교 동수원IC 진출입로 입체화 ▲광교호수공원 도시숲, 유아숲 체험원 조성 등이다.

우선 영통구 초·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여 양질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산남초등학교·원일중학교와 같이 실내체육관과 급식시설이 없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체육활동을 할 수 없고, 교실에서 식사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체육관과 급식시설을 연계한 복합시설을 건립한다는 내용이다.

교통 관련 세밀한 공약도 눈에 띈다. 출·퇴근 시간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가까운 고등학교에 배정되지 못한 영통구 학생들을 위해서 시내·마을 버스노선을 조정·확대하고, 지하철역 접근성을 높이는 등 안전한 출퇴근과 통학을 보장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 6일 지역중점 5대 공약으로 발표했던 영통입구 사거리역의 차질 없는 추진도 이번 시민공약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수서차량기지 이전 시 지하철 3호선을 연장하는 내용도 반영했다. 

촘촘한 아이돌봄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현재 영통구에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이 총 6,390명이지만 돌봄교실 수용인원은 1,231명에 불과하다. 이에 초등돌봄교실을 확대하는 한편 수원시가 추진 중인 다함께 돌봄센터를 각 동별로 확대 설치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매탄동에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하여, 맞벌이 가정의 육아부담 해결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원천동에는 주거환경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마을 주택 관리소’를 조성하여 어르신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통1동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지사 발전연료 친환경 LNG로 교체하고, 영통1동 청소년 문화의집과 어린이도서관을 건립을 추진한다. 광교는 동수원IC 진출입로 입체화를 추진하여 가장 큰 현안인 교통 혼잡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