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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신예 아파치 공격헬기, 올여름 한반도 순환배치"
美 "최신예 아파치 공격헬기, 올여름 한반도 순환배치"
  • 이재인 기자
  • 승인 2020.04.2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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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아파치 가디언(AH-64E) 공격 헬기가 1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군 사격장에서 사격 전술 훈련을 하고 있다. 2020.2.1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주둔 중인 주한 미 2사단의 아파치 부대가 올여름 순환배치된다.

주한미군 사령부 관계자는 26일 "미 육군은 최근 켄터키주 포트 캠벨의 101전투항공여단 17기병연대 2대대를 올여름 한국에 순환배치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에 배치된 텍사스주 포트 후드의 17기병연대 7대대를 대체할 예정으로 보인다.

아파치 부대는 주한 미군의 핵심 전력이다. 이번 17기병연대는 최신형 'AH-64E 아파치 가디언'과 무인정찰기 'RQ-7B 섀도'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진다.

현존 최강의 공격헬기로 불리는 AH-64E 아파치 헬기는 70㎜ 로켓 최대 76발과 30㎜ 기관총 최대 1200발을 장착해 전방의 북한군 전차와 공기부양정을 단숨에 격파하는 능력을 갖췄다. 최대 순항속도 269㎞/h(145노트)로 헬파이어 공대지 유도탄 최대 16발, 스팅어 공대공 유도탄 최대 4발을 각각 탑재할 수 있다.

특히 최신 버전인 AH-64E 가디언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공격할 수 있으며 특히 무인정찰기와의 연계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번 부대배치에 대해 "이번 배치는 통상적으로 예정됐던 것이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은 아파치 부대를 6~9개월 단위로 순환배치해 왔다. 이 때문에 아파치 부대의 순환배치 여부는 주한미군 감축설과 맞물려 자주 언급돼 왔다.

다만 미 육군이 아파치부대 한반도 순환배치 계획을 조기에 공개한 사실을 두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장기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미측이 '협상력 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공개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