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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쏘아올린 지문인식'…인식 센서 지난해 8배 성장
'스마트폰이 쏘아올린 지문인식'…인식 센서 지난해 8배 성장
  • 이재인 기자
  • 승인 2020.05.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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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딜라이트에 전시된 갤럭시S10 시리즈. 2019.10.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지난해 디스플레이 지문인식(FoD, Fingerprint On Display) 센서가 2억만 대 이상 출하하며 전년에 비해 8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면을 풀스크린 휴대전화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는 FoD 출하량도 4억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출하한 FoD 센서는 2억2830만대로 지난 2018년 2950만대에 비해 674%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센서 가격이 안정화 됨에 따라 올해 출하량을 4억대 이상으로 전망했다.

옴디아는 "FoD 센서는 스마트폰의 중요한 생체 인식 기술"이라면서 "오늘날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전면을 완전히 덮고 있어 표면에 지문 센서 칩을 배치할 공간이 없지만, FoD 센서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숨겨져 있어 스마트폰 외형 변화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FoD 기술은 성숙 단계에 접어들어 모듈 평균판매가격(ASP)이 상대적으로 낮아 3D안면 인식 기술 보다 비용적으로 낫다"고 말했다.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과 애플을 비롯한 스마트폰 제조사의 70개 이상의 제품이 FoD를 채용했다.

FoD 센서에 사용되는 주요 기술로는 CMOS 이미지센서(CIS)를 통한 광학 이미징 방식과 초음파를 이용한 방식의 지문인식이 있다. 광학 이미징 방식은 지문에 반사된 빛을 이용해 이미지를 인식하는 것으로 인식률이 높고 안정적인 것이 장점이다.

초음파 방식은 초음파를 지문에 쏴 지문에 닿으면 변하는 초음파 값을 토대로 지문 모양을 판별하는 것으로 이미지가 아닌 굴곡을 인식해 보안성이 높고 물이 묻어 있어도 광학식 보다 인식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시리즈부터 초음파 FoD 기능을 탑재했다.

2019년 기준으로 광학식 FoD는 출하량 기준 전체 시장에서 79%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초음파식의 점유율은 21%다.

 

 

 

FoD 시장 추이와 전망(자료=옴디아)2020.05.14/뉴스1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