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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핵심 AI 표준화…데이터부터 서비스까지 선도한다
'한국판 뉴딜' 핵심 AI 표준화…데이터부터 서비스까지 선도한다
  • 이재인 기자
  • 승인 2020.11.0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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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뉴스1 DB

'한국판 뉴딜' 정책의 핵심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표준화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AI 데이터부터 생태계 서비스까지 각종 분야를 주도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달 20~3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6차 인공지능 국제표준화회의(ISO/IEC JTC1/SC42)'에 산·학·연·관 전문가 33명이 우리나라 대표단으로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ΔAI 서비스 생태계 표준화를 위한 신규 특별작업반 설립 Δ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의 신규 국제표준 제안(NP) Δ머신러닝 데이터 품질 신규 국제표준안 작업 지속 등의 성과를 거뒀다.

우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AI 서비스 생태계' 표준화를 위한 특별작업반(Ad-hoc group)이 신설됐으며, 조영임 가천대 교수가 작업반장을 수임하게 됐다.

특별작업반은 향후 미국·호주 등의 전문가 참여를 통해 'AI 서비스 생태계'에 관한 신규 국제표준안을 마련하고 차기 회의에서 승인받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응용 산업의 공급자·소비자·서비스 제공자 등 각 요소와 이해관계자 간 역할과 요구사항을 정립해 향후 AI 서비스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단은 또 '설명가능한 AI 시스템 개발 지침'을 신규 표준화 과제로 제안했다. 이는 내년 초 신규 과제로 최종 채택될 예정이다.

설명가능한 AI는 AI의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예를 들면 AI를 이용한 금융대출 심사결과에 대해 그 결정 과정과 이유 등을 소비자에게 설명해 주는 식이다.

아울러 지난 4월 우리나라의 '머신러닝 데이터 품질'에 대한 신규 국제표준 제안이 채택된 후 표준화 작업이 계속 진행됐다.

이 표준안은 AI 시스템에 입력되는 데이터의 품질 향상과 시스템 간 데이터 상호 운용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데이터 품질 개요와 용어 정의 등에 대한 표준안 작업을 주도했다.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 대표단은 최근 관심이 높이지고 있는 AI 거버넌스 지침에 대해 향후 표준화를 추진할 필요성에 대해 발표해 공론화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부처 간 협력과 산업계·연구계의 적극적인 표준화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두 부처 합동으로 인공지능 산업표준화 워크숍을 11월에 개최할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미국·캐나다·중국 등과 함께 인공지능 국제표준 선도국 대열에 합류하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