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6-15 07:44 (화)
한국군 몫 백신 '55만→100만회분' 증가…6월 초 얀센 도입 확정
한국군 몫 백신 '55만→100만회분' 증가…6월 초 얀센 도입 확정
  • 사회팀
  • 승인 2021.05.31 07: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소인수회담에서 대화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21.5.22/뉴스1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오는 6월 초 국내에 들어온다. 공여 물량은 당초 발표된 55만회분보다 약 2배로 증가한 100만회분이다. 이 백신은 6월 중 30대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 접종에 사용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지원하는 얀센 백신 공급 일정이 포함된 '6월 예방접종 보완계획'을 발표했다. 얀센 백신은 우리나라에서 지난 4월 7일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1회 접종 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장점이 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미국 정부로부터 얀센 백신 100만회분을 공여 받는다. 6월 초 군용기를 통해 신속하게 들여올 예정이다. 다만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하는 점을 고려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체적인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접종에 사용한다.

접종 대상은 30세 이상 예비군 및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이다. 미군에서 한국 군과 유관종사자에게 접종하는 것을 목적으로 공여했기 때문이다.

현재 30세 이상 예비군은 53만8000명, 민방위 대원은 304만명, 국방·외교는 관련자가 13만7000명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공여 물량보다 대상자가 많은 만큼 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을 실시하고, 미접종자는 당초 접종 계획에 따라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접종 대상자는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장소는 백신 폐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60세 이상 접종과 동일하게 사전예약을 통해 위탁의료기관에서 맞는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특성상 필수적인 공무 및 중요 경제활동 등으로 긴급하게 국외 방문이 불가피한 경우에도 일부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30세 이상 군 장병 11만7000명에 대해 지난 4~5월 예방접종계획에 따라 이미 접종을 완료했다. 이번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는 30세 미만 군 장병 41만4000명은 6월 중 기존 계획대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