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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자, 박영수특검에 포르쉐 제공' 보도에…경찰 "확인 어렵다"
'수산업자, 박영수특검에 포르쉐 제공' 보도에…경찰 "확인 어렵다"
  • 사회팀
  • 승인 2021.07.0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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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명섭 기자

검찰·경찰·언론 인사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43)가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와 밀접한 관계였다는 보도와 관련, 경찰은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복수의 매체는 박 특검이 김씨를 이모 부장검사에게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 부장검사는 김씨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또 매체들은 "박 특검이 부인의 차량을 구매하려는 과정에서 김씨로부터 포르쉐 차량을 제공받았는데, 박 특검 측은 '렌트 비용으로 250만원을 지급했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수사팀을 상대로 취재나 확인요청 없이 이뤄진 내용"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과 관련해서는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1은 보도와 관련한 입장을 묻기 위해 박 특검 측에 수차례 연락했지만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김씨는 2018년 6월부터 올 1월까지 "오징어를 선상에서 급랭시킨 이른바 '선동 오징어' 매매사업에 투자하면 돈을 불려주겠다"며 A씨와 김무성 전 의원의 형 등 7명에게 116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 4월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현재 경찰은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이 부장검사를 강제수사했다.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 포항 남부경찰서장 B씨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